【에르진칸(터키) AP 로이터=연합】 수많은 사상자를 낸 대지진이 발생한지 이틀만인 15일 또다시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6을 기록한 강력한 지진이 터키 동부 툰젤리 지역을 강타했다고 터키 국영 라디오방송과 반관영 아나톨리아 통신이 보도했다.터키언론들은 이 지진이 이날 하오 6시17분(현지시간) 지난 13일 진도 6.8의 강진으로 황폐화된 에르진칸 부근지역에서 발생,10초간 계속됐다고 밝히고 풀루무르시에서 빌딩 1채가 붕괴한 것으로 보고됐으나 인명피해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스탄불의 칸딜리 지진관측소는 진앙이 에르진칸 남쪽 70㎞ 지점의 툰젤리 인근이라고 밝힌 것으로 아나톨리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어 지진이 구 소련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동부 지역과 남동부의 디야르바키르에서도 감지됐다고 전하고 이 때문에 구호활동이 중단됐으며 전력 공급도 끊어졌다고 보도했다.
터키 정부는 앞서 동부지역의 지진과 관련해 14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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