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기자】 15일 상오 3시15분께 전남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천은사 극락보전에서 보물 924호인 「아미타후불」탱화 (서기 1776년 제작) 1점이 칼로 도려진채 도난당한 것을 원공스님(63)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원공스님에 의하면 이날 새벽 불공을 드리려 극락보전에 갔다 일반출입문이 열려져있어 법당안으로 들어가보니 불상 뒤편 벽에 걸려있던 「아민타후불」탱화가 예리한 칼로 도려진채 액자만 걸려 있었다는 것.
경찰은 극락보전에 설치된 경보장치 전선이 절단돼 있고 칼로 정교하게 떼어낸 점으로 미루어 문화재전문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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