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모스크바 AP=연합】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사태를 종식시킬 평화협정 초안에 서명했다고 일리 이라바르 벨라야티 이란 외무장관이 15일 밝혔다.벨라야티 장관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양측이 테헤란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하면서 지난 4년여간 1천5백명 이상을 희생시킨 분규를 매듭지을 수 있는 『대단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도 불구,산발적인 전투가 끊이지 않았으며 양측이 구소련군으로부터 탈취한 첨단무기를 동원해 이번주초께 대규모 충돌을 벌일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는등 현지의 긴장은 조금도 가라앉지 않고있다.
벨라야티 장관은 그는 이번 합의가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간 ▲휴전 발효 ▲경제제재 해제 ▲포로 및 사망자 유해 교환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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