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지원·행정규제 완화 발표등장관 등 고위관료들이 합동유세가 열린 14일 지방순시에 나서 예산지원과 행정규제완화 등을 잇따라 발표,선거관련 선심행정의 의혹을 받고 있다.
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은 이날 경기 안성군 일죽면 월정리 성원목장(주인 강성원·63)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 참석,주민들에게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해 품질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예산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진념 동자부 장관도 이날 전북 익산군 함열석가공 지원사업소 신축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정만길 광업진흥공사 사장·서형락 익산군수 등 기관장·석재업체대표 등 1백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익산군이 건의한 석재지원사업소 진입로 개설사업비 11억1천5백만원을 연내에 지원하겠으며 황등농공단지 공장건축 규제조치를 관계기관과 협의,대폭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영 해운항만청장도 이날 상오 인천 지방해운항만청을 순시하고 『인천항을 서해안시대에 대비한 관광항으로 육성키 위해 94년까지 국제여객부두를 건설하겠으며 남북 직교역에 대비,백령도 등대를 복구하는 등 서해항로 표지를 일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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