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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놔둔채 심장 꿰매/재수술 기다리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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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놔둔채 심장 꿰매/재수술 기다리다 숨져

입력
1992.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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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목상균기자】 13일 하오 8시10분께 부산 중구 대청동 4의 18 메리놀병원 중환자실서 심장안의 수술 바늘을 제거하기 위해 재수술을 기다리던 박효림양(3·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310의 9)이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박양의 아버지 박태동씨(33)에 의하면 박양은 지난 12일 상오 8시 이 병원 흉부외과 과장 한모씨의 집도로 심장수술을 받았으나 수술후 X레이 검사결과 심장안에 수술바늘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제거수술을 받기위해 기다리던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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