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키예프 AP 로이터=연합】 오는 94년까지 자국내 핵무기를 모두 철수시켜 비핵국가가 되겠다고 선언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핵무기 폐기가 보장되지 않고 있다면서 러시아로의 핵무기 이관을 돌연 중단하고 나섬으로써 구 소련의 핵무기 통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우크라이나의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12일 『전술 핵무기의 러시아로의 철수를 중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면서 『러시아로 이관된 핵무기가 전면 폐기된다는 보장이 없는 한 우크라이나는 어떤 책임도 질수 없다는 것을 서방 세계가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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