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운영문안 등/원칙적 의견접근남북한은 14일 상오 판문점에서 고위급회담 7차 대표접촉을 갖고 내주중 남북 핵통제 공동위원회를 발족시킨다는데 원칙적인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날 접촉에서 핵통제 공동위 구성 및 운영에 관한 합의서 문안에도 대체적으로 합의,각기 필요한 내부절차를 거쳐 19일께로 예상되는 첫회의에서 이를 발효시킨다는 데에도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이날 핵사찰 규정 마련시한을 명시하자는 기존의 입장에서 후퇴,「핵통제 공동위 구성후 최우선적인 과제로 사찰규정 마련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을 절충안으로 북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은 또 남북 상호핵사찰을 사찰규정 마련후 20일 이내에 실시하자는 기존의 주장도 철회하고 대신 『국제기구에 의한 북한 핵사찰 이전에 남북에 의한 사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문안을 핵통위 구성합의서에 넣자는 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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