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교육 전면철폐정부는 오는 6월1일부터 여권발급시 실시해왔던 해외여행자 소양교육 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신원조회제도도 대폭 개선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신원조회기간을 합해 5일이상 소요되었던 여권발급 기간이 대폭단축돼 여권신청당일이나 다음날에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외무부는 13일 지난 66년부터 실시해온 해외여행자 소양교육제도가 국민들에게 불편과 부담을 주고 인력낭비를 초래했다는 지적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의,소양교육제도를 전면폐지하고 그대신 해외여행자가 갖춰야 할 기본소양과 보안유의사항 등을 안내책자로 대체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외무부와 경찰청으로 이원화되어있는 신원조회 절차를 여권신청창구에서 즉시 전산확인처리하는 방식으로 개선키로 했다.
외무부는 이와 함께 오는 7월1일부터는 현재 24면으로 되어있는 여권을 50면 정도로 증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밖에 여권발급신청 및 신원조사 처리상황 등에 대한 전화민원에 신속한 안내를 위해 자동응답시스템을 설치·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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