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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도박판 차린뒤 갈취 5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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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도박판 차린뒤 갈취 5명 영장

입력
1992.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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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정정화기자】 경기 경찰청은 13일 경기광주군과 하남시 일대 유흥업소에서 돈을 뜯고 거액의 도박판을 벌인 강철수씨(38·무직·광주군 광주읍 회덕리 227)등 5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상습도박개장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광배씨(24·광주읍 경안리 134)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강씨 등은 90년 11월부터 광주읍 경안리 태평양 스탠드바(주인 박병철·35)에 찾아가 『조직원 최미식씨(21)를 영업부장으로 취직시켜 달라』며 위협하는등 매달 70만원씩 1천5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광주군 퇴촌면 우산리 영광횟집에서 김상모씨(42)등 7명을 끌여들여 4억원대의 도박을 하게 한 뒤 1천2백여만원의 고리를 뜯는등 수십차례에 7억2천만원대의 도박판을 벌여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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