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18.5%내 신축운용 금리상승 억제/재무부 「자금동향·대책」 발표/선거철 돈태풍 “아직은 미풍”정부는 오는 24일의 14대 총선때까지 통화·금리동향을 일일 점검,선거로 인한 금융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여 시중금리를 계속 안정시켜 나가기로 했다.
재무부는 11일 「자금동향과 대책」을 발표,선거때마다 나타나는 「돈바람현상」을 최대한 억제키 위해 일일점검 체제를 운용,시중 통화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재무부는 그러나 3·4월중에는 법인세 및 부가세납부·배당금지급·설비투자 본격화 등으로 기업의 자금수요가 많은점을 감안,총통화(M2) 증가율 18.5%대 범위안에서 통화정책을 신축적으로 운용,무리한 통화긴축에 따른 증시침체 금리상승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 시키기로 했다.
재무부는 특히 금융자금이나 기업자금이 선거자금 등 목적외로 유용되지 않도록 감독을 강화,한정된 자금이 생산적인 부문으로 집중공급되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한 당국자는 『이달에 약5천5백억원의 자금이 신규 공급될 것』이라며 『금융기관에 대한 일일 점검체제를 운용하여 이같은 금융자금이 기업의 생산자금으로 쓰이도록 하고 선거일 직전의 선거자금 수요급증에 따른 일시적인 금리상승 등의 충격을 예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동안 은행의 저축성예금이 2천3백90억원 증가하고 현금통화가 2천5백47억원 감소하는 등 선거에 따른 금융시장의 동요 현상이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자회사의 수신도 지난 7일 현재 17조4천4백72억원으로 2월말에 비해 8백61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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