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업계의 무분별한 회원확보 경쟁으로 금융부실거래자가 양산되고 있다.12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금융부실거래자는 44만2천9백여명으로 이중 은행계 신용카드사용으로 인한 불량거래자가 전체의 77%인 34만2천여명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사용으로 인한 금융부실거래자는 90년말의 21만1천명에서 91년말 34만2천여명으로 62.4%가 늘어나 은행계 신용카드업계가 신용이 불량한 사람들을 무분별하게 회원으로 가입시켰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용카드의 경우 이용대금을 6개월이상 지불하지 않으면 금융부실 거래자로 분류된다. 금융부실거래자는 전국의 어느 은행에서나 가계종합예금,개인명의 당좌예금,신용카드거래 및 대출때 거래가 허용되지 않는 불이익을 당하게 되며 이밖에도 신용이 불량한 사람으로 낙인찍혀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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