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66사 분석재벌계열 상장회사들은 작년 한해동안 전반적으로 외형은 크게 늘어났으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큰폭으로 감소해 실속없는 장사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대신경제연구소가 10대 재벌그룹의 12월결산 상장회사중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 2개사를 제외한 66개사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의 매출액은 70조5백62억원으로 전년의 57조7천3백36억원에 비해 21.3% 12조3천2백26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이들 상장회사의 순이익은 6천5백20억원으로 전년의 7천7백34억원보다 15.7% 1천2백14억원이 줄어들었으며 순수한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경상이익도 8천8백67억원에 불과해 16.5% 1천7백54억원이 감소했다.
한편 10대재벌 계열회사들은 작년 한해동안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회사채발행 등을 통해 증시에서 조달한 자금이 5조4천8백18억원으로 증시조달자금 15조1천5백86억원의 36.2%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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