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이타르타스=연합】 구 소련 외무장관을 역임한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가 그의 고향 그루지야에서 창설될 것으로 보이는 국가평의회 의장으로 정계에 복귀할지 모른다고 현지 언론인들이 10일 보도했다.그루지야의 수도 트빌리시의 언론들은 현재 공화국을 이끌고 있는 군사평의회가 마련한 새로운 행정부 구조에 관한 초안을 입수,이날 이를 공개하면서 장차 군사평의회를 대체할 국가평의회가 창설되며 이 기구 의장에는 셰바르드나제가 지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보보드나야 그루지야지는 『국가평의회는 행정기능이 부여된 최고 권력기관으로서 포고령 발동권한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5년 공산당 지도자 활동을 위해 고향을 떠났던 셰바르드나제는 13년만인 이번주 감사후르디아 전 대통령의 축출이후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그루지야의 장래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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