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로이터 AFP=연합】 이집트와의 캠프데이비드협정 체결 공로로 78년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메나헴 베긴 전 이스라엘 총리가 8일 상오 입원중이던 텔아비브 이치로브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78세.병원의 한 관계자는 베긴 전 총리가 지난 3일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낮12시30분(한국시간) 병세가 악화돼 숨졌다고 말했다.
베긴 전 총리는 총리재직시인 79년 3월 카터 전 미 대통령의 마라톤 중재끝에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과 아랍국가와는 유일하게 캠프데이비드 평화협정을 체결,시나이반도를 이집트에 반환했으며 그 평화노력을 인정받아 사다트 대통령과 함께 1년전인 78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