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P=연합】 월남전 당시 실종된 미군 약 10명이 현재 북한에 억류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 정부 소식통과 미 중앙정보국(CIA)이 작성한 보고서에서 9일 밝혀졌다.이 보고서는 지난 75년 월남전이 끝난 뒤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한국 양국 관리들간의 회담에 참석했던 미 정부의 믿을만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당시 미국과 한국정부가 북한을 통한 월남전 미군포로 석방가능성 문제를 두고 비밀접촉한바 있다며 그같이 보도했다.
미 정보소식통 자료와 CIA메모는 평양 근교에서 과거 2명의 미국인이 목격된 바 있으며 『월남전 당시 월맹군에 생포된 약 10명의 미 공군 조종사가 북한으로 이송됐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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