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로이터=연합】 노평 중국국무원 항오판공실 주임은 9일 북경당국은 홍콩의 자유민주주의 세력에 대항할 홍콩내 친중국계 정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지원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노 주임은 이날 중국 남부 광동성에서 기자들로부터 오는 97년 중국으로 반환되는 홍콩에 친중국계 정당을 창당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홍콩에는 이미 정당정치가 정착돼있다』고 전제한 뒤 『만일 국민들이 직접 선거를 원한다면 정당정치는 불가피한 것』이라고 말해 중국정부의 홍콩내 친중국계 정당 창당지원 가능성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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