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천억 투입… 전 년비 56% 급증/전체 설비투자의 3.2%페놀오염사건을 계기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지난해 기업들의 오염방지 시설투자액이 90년보다 56% 늘어났다.
환경처가 9일 발표한 「91년 환경오염 방지시설 공사수주 실적」에 의하면 국내 기업들의 환경오염 방지시설 투자규모는 6천3백4건에 5천9백56억원으로 이중 대기분야가 3천6백92건에 2천5백76억원,수질분야 1천7백63건에 3천72억원,소음분야 8백49건에 3백75억원이었다.
이같은 환경오염 방지시설 투자액은 전체 설비투자액 18조4천8백45억원의 3.2%로 90년 2.4%보다 크게 늘어났다.
환경오염방지 시설투자액이 전체 설비투자액중 3%를 넘어선 것은 지난 82년 이후 처음이다.
환경처관계자는 『낙동강 페놀오염사건 여파로 기업들의 환경의식이 크게 높아져 오염방지 시설투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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