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측 보복대비책”/중동 경제조사지 보도【니코시아 AFP=연합】 리비아는 미국과 프랑스 여객기 폭파범 인도 거부문제와 관련한 서방측 보복으로부터 자국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금을 한국과 스위스로 이전시킨 것으로 믿어진다고 중동경제조사(MEES)지가 9일 보도했다.
니코시아에서 발행되는 이 간행물은 리비아가 자산을 바레인 및 걸프지역에 예치한 것 같지 않으며 오히려 한국과 같은 리비아의 주요 무역상대국 및 스위스와 같은 신중을 기하는 전통적인 국제무역 중심지의 은행에 예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기업은 리비아의 대수로 공사에 주계약자로 활동하는 등 리비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스위스의 바젤에 있는 국제결제은행(IBS)의 국제금융 동향에 관한 최근 보고에 따르면 91년 9월말 현재 리비아는 선진공업국 은행에 68억달러를 예치시킨 것으로 되어있다고 MEES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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