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하오 4시30분께 서울 도봉구 수유2동 산73의 13 통일원 산하 통일연수원 북한관 1층 사진우표 전시실에서 28평 가량의 천장합판과 석고보드 등이 내려낮아 강현숙씨(32·여·도봉구 수유4동)와 강씨의 아들 채원주군(4) 민미향양(11·신암국교 5) 등 관람객 4명이 머리 등에 상처를 입었다.강씨에 의하면 30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실을 둘러보던중 출입문 대각선쪽 천장에서부터 갑자기 「우지직」하는 소리와 함께 베니어판과 전등 등이 내려앉기 시작,전체 천장이 무너져 내려 관람객을 덮쳤다.
사고가 나자 연수원측은 부상자들을 인근 대한병원으로 옮긴뒤 전시실을 폐쇄했다.
사고가 난 북한관 건물은 지난 90년 12월 준공됐으며 지하1층 지상3층 연건평 4백70여평 규모다
경찰은 천장의 베니어판이 자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연수원 관계자 및 시공업체 직원을 상대로 부실공사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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