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8일 유흥업소에서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싸게 사들여 타인명의로 위조한뒤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차액을 남기는 수법으로 3천2백59만원을 챙긴 황병주씨(44·서울 강동구 길동 신동아아파트 8동 1201호) 등 5명을 신용카드업법 위반 및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업소이름을 기재하지 않은채 전표를 넘겨준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클럽 사장 정병룡씨(45·서울 성동구 구의동 48의 12) 등 나이트클럽·룸살롱 주인 15명을 입건했다.경찰에 의하면 황씨 등은 지난해 5월 경영부실로 사업을 그만둔 생수판매업자 유덕형씨(28)로부터 한국외환은행 중곡동지점 등 시중은행 신용카드가맹 통장과 도장을 넘겨받은뒤 시내 유흥업소로부터 업소이름이 적히지 않은 매출전표를 10%씩 할인해 사들여 유씨의 명의를 기재해 지금까지 3억2천5백90만원의 현금을 인출,차액인 3천2백59만원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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