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혁파우세 확실【동경=연합】 북경시 당국은 7일 근교에 심천과 같은 경제특구를 건설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용지선정작업에 들어갔다고 일 교도통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중국에서 경제특구는 광동·복건·해남 등 남부 3개성의 5개소에 지정되어 있는데 보수파의 아성으로 알려진 북경에서의 특구 건설은 개혁파가 점점 우세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최근 강화 학습 캠페인을 통해 개혁·개방을 강조했던 최고 실력자 등소평의 의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경의 경제특구 구상은 작년 가을에 제기돼 지금까지 보수파로 알려진 진희동 북경시장 등 시 간부들도 찬성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장백발부시장 등 3명의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도그룹이 편성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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