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 실천 시민운동협의회 (공선협)는 14대 총선 공고일인 7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중학동 14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에서 김수환 추기경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선협 고문회의」를 갖고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공선협은 이 글에서 『14대 총선에서도 관권 개입과 금품 향응제공 등 각종 탈법 행위가 난무하고 있다』며 『각 정당 및 후보자들은 돈 안쓰는 선거 운동을 실천하고 유권자들은 금품 향응거부,선거부정 고발 등으로 시민의식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선협은 또 『32년전 3·15부정 선거를 기억하면서 이달 15일을 공명선거 결의의 날로 결정했다』며 『온 국민이 공명선거 스티커 배포 등 실천 활동에 적극 참여해줄것』을 당부했다.
이날 공선협 서울본부는 하오 3시 중구 명동 YMCA 강당에서 「공명선거실천 시민감시단 발단식」을 갖고 3백여명에게 시민감시단 위촉장을 수여했다.
회원들은 발단식을 마친뒤 명동 일대에서 가두행진과 캠페인을 벌이고 「투표 참여」 「금품향응거부」 「선거부정 고발」 등이 새겨진 스티커와 배지를 시민들에게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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