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정화기자】 주류 수입판매업체인 (주)삼학(대표 박용웅·41·구속중)의 일반증류주 위장수입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 함승희검사는 7일 삼학 대표 박씨가 지난해 11월부터 미국산 일반증류주 1만3천병을 증류식 소주라고 속여 통관하는 과정에서 안산 세관간부 2명에게 4백만∼6백만원씩의 뇌물을 건네준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자를 소환,조사키로 했다.검찰은 또 안산 세관 직원들이 수출입화물의 통관을 둘러싸고 신모씨(57) 등 관세사와 업체들로부터 한번에 10만∼20만원씩의 뇌물을 정기적으로 받아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