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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직원 폭행/광명 민자당원 10여명이 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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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직원 폭행/광명 민자당원 10여명이 구타

입력
1992.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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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정정화기자】 6일 상오11시40분께 경기 광명시 하안1동 상업업무지구 19호 석산빌딩 4층 민자당 광명시지구당(위원장 김병룡의원) 하안연락사무소 식당에서 민자당의 식사제공 현장을 비디오촬영중이던 광명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임종대씨(29) 등 4명이 김 의원의 아들 김은호씨(40) 등 청년당원 10여명에게 필름을 빼앗기고 폭행당했다.임씨 등 선관위 직원들은 이날 민자당 광명시 지구당 간부들이 연락사무소와 같은 건물에 있는 식당에서 유권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있다는 주민제보를 받고 출동해 촬영하자 김은호씨 등이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이다 임씨가 주먹으로 뒷머리를 찾아 상처를 입고 인근 광명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민자당 광명시지구당측은 『이날 당원교육을 마친 30여명이 식사를 하던중 임씨 등이 들어와 비디오촬영을 하길래 야당당원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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