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투표땐 공동체파멸 우려”한국 천주교 주교단은 6일 14대 총선과 관련,「올바른 선거문화를 창조합시다」라는 제목의 사목교서를 발표,국민과 정치인 모두 이번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노력할것을 촉구했다.
주교단은 사목 교서에서 『14대 국회는 사회정의 구현과 민주화를 이룩하고 민족화해와 통일을 대비한 시대적 사명을 안고 있다』며 『금전에 한표를 팔고 권력에 비굴해지거나 인맥과 지역감정에 따라 투표를 하게 되면 우리 공동체를 파멸로 이끌것』이라고 시민의식의 발현을 강조했다.
주교단이 총선을 앞두고 공동명의의 사목교서를 발표한 것을 극히 이례적인 일로 갈수록 혼탁해지는 선거 분위기에 대한 우려를 반영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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