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는 산업생산 및 설비투자 등이 최근 뚜렷한 진정국면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건설투자 및 민간소비등 내수부문의 과열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산업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3% 및 8.4%가 증가,20%이상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작년 동기에 비해 현저히 둔화된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제조업 가동률은 지난 1월중 82.3%를 기록,전달(79.9%)보다는 다소 높아졌으나 작년 동월(83.4%)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설비투자도 국내 민간기계수주가 1월중 8.4%나 줄어들어 작년동기(18.7%증)에 비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고 지난해 1월중 20.8%나 늘어났던 기계류 내수출하도 4.4%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작년 하반기 이후 전반적인 설비투자가 부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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