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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복권 4월에 첫선/주택은,국제복권협 참가… 장당 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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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복권 4월에 첫선/주택은,국제복권협 참가… 장당 1천원

입력
1992.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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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엔 1억5천만원오는 4월1일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1회 세계복권이 국내에서도 발행된다.

주택은행은 5일 세계각국의 국영복권기관으로 구성된 국제복권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세계복권추첨회에 참가키로 하고 제1회 세계복권을 1장에 1천원씩 모두 2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복권은 4월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판매한 후 5월9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참가국 공동으로 동시 추첨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 복권은 각 나라마다 1조에서 20조까지 모두 2백만장(조별 10만장)을 똑같은 번호로 발행하기 때문에 나라간에 당첨경쟁을 벌이는 것은 아니며 한가지 당첨번호가 각 나라에 공동으로 적용되는 방식이다. 예컨대 1조1번이 대상에 당첨됐으면 각 나라의 1조1번이 각각 대상을 타게 되는 것.

참가국은 최근까지 15개국이 신청했으며 마감전까지는 몇나라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첨금은 대상 1명에 1억5천만원,1등 19명에 각 3천만원,2등 20명에 각 1천만원,3등 20명에 각 3백만원 등 모두 60명에게 9억8천만원이 지급된다. 또 경비 및 수수료가 2억6천만원이고 나머지 7억6천만원은 국민주택기금으로 편입된다. 주택은행은 당첨결과를 5월10일 주택복권 추첨시간에 발표한다.

세계복권협회에는 현재 71개국의 1백14개 기관이 가입해 있는데 제2회 복권발행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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