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42·반 3백70 압도적 표차【워싱턴 로이터 AP=연합】 미 하원은 4일 부시행정부가 제출한 총규모 1조5천억달러의 93회계연도 예산안을 압도적 표차로 부결시켰다.
하원은 이날 군사지출부문에서 74억달러가 삭감된 93회계연도(92년 10월1일부터 시작)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2,반대 3백70표의 압도적 표차로 부결시켰다.
이로써 세계적인 탈냉전 추세에 부응,부시행정부가 제출한 93회계연도 예산안 가운데 국방부문 예산규모를 두배 가량 삭감해 이로부터 얻어지는 재원을 교육·의료보건 및 기타 국내복지 부문으로 돌리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민주당측의 예산계획이 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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