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로이터=연합】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일 국가경제가 「위기점」에 도달했다고 경고하면서 경제비상사태 선포를 촉구했다.크라프추크는 최고회의에 나와 이같이 요청하면서 난국타개를 위해 대통령에게 비상대권을 부여해 주도록 아울러 요구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 및 러시아 TV가 보도했다.
그러나 대의원 4백50명(정원)중 다수가 이견을 표명했으며 이에 따라 표결도 무기 연기됨으로써 우크라이나 첫 대통령에 당선된지 갓 1백일을 넘긴 크라프추크의 정치적 위상에 손상을 가했다. 대의원들은 『비상조치를 취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없다』고 반발하고 보다 구체적인 대책제시를 요구한 끝에 구두로 표결 무기 연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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