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중 한국인 11명… 2명 퇴학【로스앤젤레스=연합】 로스앤젤레스 외곽 부유층 지역인 팔로스버디스의 페닌슐라고교 재학생 14명이 대학진학에 반영될 성적을 변조했다가 발각됐는데 이들중 11명이 교포학생인 것으로 밝혀져 교포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들 14명 가운데 몇명이 교무실에 침입,14명의 12학년(고교 3학년) 1학기 성적을 변조했다가 지난주 교사들의 성적검토과정에서 적발돼 주동자 2명이 퇴학당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5일간의 정학처분을 받았다는 것이다.
학교당국은 또 주동자 2명에대해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으며,경찰은 조사후 기소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학교당국은 퇴학 및 정학당한 학생들의 신원이나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는데 이들중 11명이 교포자녀이고 나머지는 중국계,베트남계이며 교포자녀들이 주동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팔로스버디스는 미국에서도 소문난 부자동네이고 성적을 변조한 학생들은 성적을 변조하지않아도 좋은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우등생들인데 이들은 성적 만능의 비뚤어진 가치관을 가지고 더 좋은 학교에 가기위해 자신들의 성적을 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적변조에 가담한 교포학생은 이미 하버드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서를 받아놓고 있는데 학교측이 이들이 지원한 각대학으로 성적변조 사실을 통보하기로해 입학허가가 취소될 것으로 보이며 다른 학생들도 정규대학 진학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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