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하원증언 “방어만 하지않아”【워싱턴=연합】 미국은 한반도에서 북한이 침략을 강행할 경우 이를 저지하고 방어할뿐만 아니라 북한의 도발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않도록 북한을 축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이 4일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외무위 청문회 증언서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경우 지상 및 해상에 배치된 미 공군력으로도 충분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이를 완전히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작전계획상 우리는 저지와 방어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그같은 도발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북한을 축출하는데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우리는 한반도에 지상군이 필요한 긴급사태에 대처하거나,서태평양과 기타 지역에서 우리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긴급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 충분한 병력구조를 유지하는 것을 작전계획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 딕 체니 국방장관과 파월 의장은 냉전후 대두되고 있는 미군병력 감축요구가 지나칠 경우 위험한 상황이 거듭되고 과거의 실수가 되풀이될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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