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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 순찰차 훔쳐 운전… 접촉사고내 덜미(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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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 순찰차 훔쳐 운전… 접촉사고내 덜미(표주박)

입력
1992.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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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4일 술취해 112 경찰순찰차를 몰고가다 접촉사고를 낸 진상남씨(31·회사원·경기 고양시 신주동 37)를 절도·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구속.진씨는 지난 2일 하오11시35분께 서울 마포구 성산2동 133의3 앞길에서 서울 마포경찰서 성산2파출소 소속 윤모경장(39) 등 2명이 순찰함을 점검키 위해 시동을 건채 내린 사이 112순찰차를 훔쳐타고가다 3일 0시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4가 영일시장 입구에서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 택시운전사와 최모씨(23)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30% 상태였던 진씨는 경찰에서 『귀가하던 중 택시가 잡히지 않아 올라탔다』고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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