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르노 철수중 피습 1명 사망에 대처/아르메니아측선 “어떻게든 막겠다”【모스크바 아그담(아제르바이잔) AFP=연합】 독립국가연합(CIS)최대의 분쟁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철수중이던 CIS군이 공격을 받아 1명의 사망자를 내고 철수를 중단한 가운데 CIS의 한 군관계자는 아르메니아 민병대가 CIS군의 철수를 허용하지 않을 경우 이 지역에 낙하산부대를 투입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이 지역에 주둔중인 366연대가 철수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낙하산부대를 투입,이들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메니아 주민들은 366연대가 아제르바이잔군의 공격을 막아줄 유일한 부대라며 이들의 철수를 강력히 반대,필요하다면 탱크에 몸을 던져서라도 철수를 막을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나고르노카라바흐주 주도인 스테파나케르트를 장악한 아르메니아 민병대와 주민들이 CIS군의 철수를 방해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상황이 정상회복되지 않을 경우 군용기를 투입,366연대를 철수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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