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3일 시중 총통화가 지난 2월중 전년동기보다 17.6% 증가하는데 그치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2월중 총통화를 평균잔액 기준으로 6천21억원이 추가 공급돼 당초 한은 예상치의 절반수준에 머물렀다.
이처럼 총통화증가세가 안정된 이유는 설날이후 시중자금이 기업자금수요 둔화로 눈에 띄게 은행으로 환류됐기 때문.
이에따라 한은은 3월중에 5천5백억원 가량을 추가로 시중에 공급할 수 있는 여력을 갖게 됐다. 지난해의 경우 3월 총통화는 5백40억원이 오히려 감소했다.
이같은 추가공급 여력에도 불구하고 3월부터는 기업자금 수요가 더욱 본격화돼 기업이 자금부족을 심하게 느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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