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기,이라크폭격 준비/“무기폐기 관철”… 미군 5천명 쿠웨이트에

【마나마 AFP=연합】 걸프지역과 터키에 주둔중인 서방의 공군기들은 유엔의 대이라크 대량살상무기 폐기 결의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이라크에 공격을 감행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외교관들이 2일 밝혔다.이들 외교관은 주로 터키에 기지를 둔 서방공군기들이 현재 바그다드를 비롯한 이라크의 여러지역에서 통상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 공군기가 적시에 최후의 폭격을 감행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쉬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항공모함을 포함,25척으로 구성된 함대와 함께 3만5천명의 병력을 걸프지역에 배치해 놓고 있다.

미국은 또 지난 1일부터 개시되어 오는 11일까지 계속되는 우방들과의 합동 군사훈련에 참가할 병력 5천명을 쿠웨이트에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