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은은 “양호”… 대부분 “보통” 판정시중은행중에서 작년 한해동안 경영을 가장 잘한 은행은 제일은행과 외환은행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중에서는 부산 제주 강원은행의 경영실적이 돋보였다.
은행감독원은 2일 은행들의 수익성 건전성 유동성 내부유보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91년도 일반은행 경영평가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경영실적을 반영한 성과평가와 경영상태를 나타내는 현상평가로 나누어 분석된 이번 결과에서 제일은행은 은행원 1명이 자신의 월급을 빼고 1년 동안 은행에 벌어준 돈이 2천9백59만원으로 90년보다 60%나 증가,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에따라 작년 한해동안의 성과평가에서 제일은행은 「우수」 평가를 받았고 외환은행은 「양호」했으며 대부분의 다른 은행들은 「보통」 평점을 받았다.
한편 은행설립 이후 지금까지의 경영상태를 반영하는 현상평가에서는 신설은행인 신한은행이 「우수」,한미은행이 「양호」 판정을 받았다. 지방은행중에서는 부산 제주 강원은행이 「양호」 판정을 받아 지난해 경영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의 성적표라고 할수있는 경영평가 결과가 공개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앞으로 각 은행들의 점포신설 증자 자회사인가 등 감독업무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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