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이건우기자】 1일 새벽2시40분께 경남 거창군 내서면 중리 마산 동부경찰서 내서지서 앞길에서 이영두씨(48·무직·부산 강서구 대저1동 2375)가 이 지서의 당직근무자 진형우경장(45)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감천골 쪽으로 1㎞ 가량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진 경장에 따르면 이날 지서 앞길에서 서성대고 있던 이씨가 수상해 조사를 하려고 접근하자 이씨가 갑자기 20㎝ 가량의 흉기를 휘둘러 변을 당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 90년 폭력혐의로 마산교도소에 수감됐던 7개월여 동안 정신질환증세에 대해 치료를 받은 사실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정신분열증세를 일으킨 것이 아닌가보고 정신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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