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방지시설등 국내기술 영세분야한미 중소기업이 손을 잡는다.
29일 중진공에 따르면 미국 중소기업사절단이 오는 7월 국내의 공해방지시설 및 이동통신 전자부품 분야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기술제휴 합작투자 등 협력을 모색키 위해 내한할 예정이다.
미국 중소기업사절단은 유엔산업 개발기구(UNIDO) 워싱턴 투자진흥사무소(IPS) 후원으로 전자통신 및 환경보존분야협회 소속 15개 업체로서 국내 관련업계와 상담을 벌일 예정인데 미국 중소기업단이 직접투자 등을 위해 방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공해방지 시설과 이동통신 전자부품분야의 국내업계 실정이 대부분 규모가 영세하고 설계 등 기술수준이 낮은 점을 감안할때 미국 업체들과의 합작추진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평가된다.
또 일본기업들이 기술이전을 꺼려하고 있는 현실에서 기술도입선의 다변화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미 중소기업단의 구체적인 투자조건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1개 업체당 평균 20만∼30만달러 정도 투자를 할 예정이며 로열티는 매출액의 2∼3%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상담의 중계 역할을 하고있는 중진공은 이들 미 중소기업들과 협력키로한 국내업체들을 오는 9월께 미국으로 보내 정식계약을 체결토록 주선할 방침이다.
중진공의 한 관계자는 『양국 중소기업간의 교류는 통상마찰을 해소한다는 점에서도 바람직하다』며 『이같은 교류가 정례화 될수 있도록 양국 관계자들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장훈기자>이장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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