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협약을 놓고 노사간에 마찰을 빚어온 서울 구로구 개봉2동 403의 29 강서병원(원장 박창옥·63·여)이 29일 관할 구로보건소에 병원장의 신병과 경영수지 악화 등을 이유로 폐업신고서를 제출,문을 닫았다.2백병상 규모의 이 병원은 지난 90년 1월부터 ▲임금인상 ▲근로조건 개선 등의 노조측 단체협약안을 놓고 노사양측이 대립,진통을 겪어왔으며 병원측은 한달전부터 신규환자를 받지않았다.
노조측은 병원측의 폐업조치에 맞서 출근투쟁을 계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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