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9일 모든 긴급신고 전화를 93년까지 112로 통합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통합되는 전화번호는 범죄(112)를 비롯,간첩(113),미아·도난차량·가출인신고(182),화재(119),응급환자(129),가스사고(국번+0019),마약사범(127),밀수(국번+0123) 등 8종이다.
긴급전화의 통합운영은 긴급 및 생활안내전화가 크게 늘어나 이용자가 모두 기억하기 어려워진데 따른 것이다.
경찰청은 또 112 신고를 할 경우 모든 공중전화에서 동전을 넣지않고도 통화가 가능하도록 한국통신과 협조,올해안에 공중전화 2만6천8백55대를 바꾸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와함께 서울을 비롯,전국 6대도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112신고 즉응체제(일명 C3)를 8월부터는 중소도시 단위까지 확대하기 위해 61개 C3 지령실을 증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도시의 70개 경찰서가 새로 C3체제에 편입돼 전국 2백18개 경찰서의 61%인 1백33개 경찰서가 C3체제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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