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보좌관/“경제난해소책… 연 8억불 수익”【모스크바 AFP=연합】 러시아는 극심한 경제난 해소를 위해 핵무기제조에 쓰일 수 있는 농축우라늄을 해외판매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고위측근이 밝힌 것으로 러시아 언론이 28일 전했다.
군사부문 민영화업무를 담당하는 미하일 말리 보좌관은 이날 게재된 러시아 최고회의 기관지 로시야스카야 가제타와 가진 회견에서 이같은 가능성을 전하면서 농축우라늄을 판매할 경우 연간 『최고 8억달러를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러시아가 핵무기 및 화학병기를 판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리 보좌관은 또 『대공방어망 또는 위성탐지 시스템등 순수 방어무기도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서 러시아 경제부의 신임 안드레이 네샤예프장관도 『러시아가 외화획득을 위해 무기수출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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