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오 11시께 서울 마포구 도화동 376 김동화씨(37·공원)집 안방에서 김씨의 매제 박상선씨(32·무직·경기 오산시 원1동 647)가 말다툼끝에 흉기를 휘둘러 김씨의 막내딸 현옥양(6)이 숨지고 김씨부부등 3명은 중경상을 입었다.김씨에 의하면 평소 심한 의처증으로 부인을 학대해 오던 박씨에게 『왜 내동생을 자꾸 못살게 구느냐』며 나무라자 술에 취한 박씨가 밖에 있던 길이 30㎝가량의 과도로 김씨의 목을 한차례 찔렀다.
박씨는 이어 옆에있던 김씨의 부인 최은숙씨(29)의 목과 배 등을 3차례 난자해 중태에 빠뜨린뒤 잠자고 있던 김씨의 자매 현미양(8)과 현옥양(6)을 차례로 찔러 현옥양을 숨지게 했다.
한편 박씨는 범행후 배를 찔러 자살을 기도,중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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