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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어대 분쟁」 차세대 해결”/독매 전인대 부호부주임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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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어대 분쟁」 차세대 해결”/독매 전인대 부호부주임 회견

입력
1992.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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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등소평 방일때 중국입장 제시/일 항의불구 영유권 유지”【동경=문창재특파원】 중국은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조어대열도 문제의 해결을 다음 세대로 넘기는 정책을 견지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외사위원회 부호 부주임위원과의 회견기사에서 부 위원이 『87년 당시 부총리이던 등소평이 일본을 방문,문제해결을 다음 세대에 위임하자고 제안해 이 문제가 보류됐다. 그후 중국은 일본과 이 섬을 공동연구개발해도 좋다는 생각을 분명히 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일본정부의 항의에 대해 『문제의 섬은 유사이래 중국영토이기 때문에 일본이 항의했다고 해서 영해법에서 영유권을 삭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으며,이 문제로 인한 양국관계 악화 우려에 대해서는 『이 문제는 중일관계와는 전혀 문제가 없으므로 양국관계에 영향을 끼쳐서는 안된다』고 답변했다.

중국 전인대는 25일 조어대열도와 동사·서사·중사·남사군도 등을 중국의 영토로 정하고 이들 도서지역을 자국영해범위에 포함시키는 영해법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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