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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8∼9곳 본고사 안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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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8∼9곳 본고사 안치른다

입력
1992.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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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새 대입… 서울대등 나머지 대학은 채택/논술문제 공동개발키로/전국 20개대 교무처장회의국립대학중 안동대·목포대·제주대·창원대·강릉대·군산대·금오공대·한국체대 등 8∼9개 대학은 94학년도 시행되는 새대입시제도에서 대학별고사를 치르지 않고 고교내신과 대학 수학능력 시험만으로 학생을 선발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부산대 경북대 등 전국 20개 국립대학 교무처장협의회(회장 박인희 경북대 교수)는 27일 하오 서울 63빌딩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대학별고사를 채택하는 서울대 등 나머지 대학들은 객관식으로만 치러지는 수학능력 시험을 보완키 위해 문제은행식으로 논술식 문제를 공동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학들은 내신 40% 수학능력시험 30% 대학별고사 30%씩을 반영하기로 했으나 서울대는 수학능력시험 반영비율을 15∼20%로 낮추고 대학별고사의 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중 서울대 등 2∼3개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예체능계의 경우 대학별고사를 실시시험으로 대체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립대 교무처장들은 대학별고사에서 국어 영어 수학 등 도구과목은 1∼2개만 채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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