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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도시 시내버스 정상운행/파업위기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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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도시 시내버스 정상운행/파업위기 넘겨

입력
1992.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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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빼고 임금협상 잠정타결/일부 도시 출근길 혼란28일 새벽4시로 예정됐던 전국 6대도시 시내버스 노조파업은 서울을 제외한 5대 도시서 파업시한을 전후해 협상이 타결되고 서울지역도 노조측이 파업을 보류,임금인상폭에 대한 절충을 계속키로 함에 따라 이루어지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28일 새벽 일부 버스회사서 부분적인 운행중단이 있었으나 상오8시40분 현재 90개 시내버스회사의 버스가 모두 정상운행되고 있다.

부산지역도 이날 상오7시10분께 김영환 부산시장이 직접 중재에 나서 이미 협상이 타결된 대구지역 인상폭 수준의 합의를 종용,노조측이 이를 수용함으로써 타결됐다.

그러나 노조집행부의 집단파업 유보방침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내 49개 버스회사중 24개 회사가 한때 운행을 중단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부산지역 시내버스는 이날 상오9시30분께부터 모두 정상운행됐다.

대구시내버스 노사양측도 파업시한을 넘긴 이날 상오 월급여액을 19.65% 올리기로한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인천지역은 이날 상오6시30분께 노사대표가 시간급 기준 22.24%(15만원)를 인상키로 하는 임금협상에 잠정합의,파업위기를 넘겼다.

노사대표들은 그러나 서울의 협상을 지켜본 뒤 28일 하오2시부터 협상을 재개,최종 합의키로 결정해 서울지역의 타결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광주·전남지역과 대전지역 노사대표들은 27일 각각 임금인상안에 합의했었다.

서울의 경우 노사양측은 28일 0시께부터 잠실교통회관에서 13차 노사교섭위원회를 열고 협상에 들어갔으나 20%의 인상률을 놓고 막바지 줄다리기를 하다 상오7시30분께 정회에 들어가 이날중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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