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기업과 협력 경영난 타개 힘쓸터”27일 실시된 중소기업 협동조합중앙회 회장선거에서 선거인단 1백61명중 1백13명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당선된 신임 박상규 기협회장은 『앞으로 화합의 정신으로 힘을 합쳐 정책개발을 하는 등 중소기업 발전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당선소감은.
▲2차투표까지 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표가 너무 압도적으로 나왔다.
회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우리경제에 중소기업이 단단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중소기업인들간에 반목과 갈등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우려의 소리도 있는데.
▲이번 선거에서 승자도 패자도 없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려운 중소기업계를 회생시키는데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설혹 의견을 달리한다해도 서로 화합해 기협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할 것이다.
중소기업을 회생시킬 구체적 계획은.
▲공약에서 언급한 것처럼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에 기여한 만큼 제몫을 찾도록 정부·대기업·유관기관 등과 협조해 나가도록 하겠다. 알다시피 인력·자금난 등 어려운 환경이지만 이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또 일부 영세한 협동조합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에서 정책건의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학계·재계·중소기업 원로 등을 총망라해서 정책개발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우리 실정에 맞는 좋은 정책을 마련해 실현돼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한편 이날 선거에서 부회장으로는 박태원 계량·계측기기조합 이사장,고명철 전자조합 이사장이 각각 당선됐으며 유기정 전 기협회장이 중소기업 원로로서 명예회장에 추대됐다.<이장훈기자>이장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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