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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은 27일 상오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핵관련 2차 대표접촉을 갖고 남북 시범핵사찰 및 동시 상호핵사찰의 조기실시 문제를 집중 논의했으나 의견이 맞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3월3일 다시 만나 접촉을 계속키로 했다.우리측은 이날 북한의 핵무기 개발논란을 조기에 해소시키기 위해 ▲핵통제공동위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발효후 1개월내 시범사찰 실시 ▲핵통제공동위 1차 회의후 1개월내 사찰규정 확정 및 5월까지 동시상호핵사찰 실시 등을 거듭 주장했다.
반면 북측은 시범사찰에 대해 강한 거부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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