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의 농촌총각들과 결혼하기 위해 김옥자(30),옥해양(22) 자매와 정영옥(22),김홍매양(24) 등 중국교포처녀 4명이 지난 25일 한중 카페리편으로 인천항을 통해 입국.이들은 신랑들과 만난 뒤 곧바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유스호스텔에서 합숙하며 주부클럽연합회 전문강사들의 지도로 신부수업을 받고있는데 고향과 많이 다른 고국의 예절을 익히느라 진땀을 빼면서도 마냥 행복한 표정.
『고향에서 한국은 예절이 까다롭고 시부모가 엄하다고 들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잘배워 귀염받는 며느리가 되겠다』고 말하는 이들은 한결같이 『고향에서는 하지않는 큰절과 까다로운 경어사용법이 가장 어렵다』고 말하기도.
26일 하오 각자 신랑과 함께 시댁을 찾거나 쇼핑을 한 이들은 28일 올림픽유스호스텔에서 강영훈 적십자사총재 주례로 화촉을 밝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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