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특수대는 27일 전과사실 등 과거의 약점을 폭로하겠다고 협박,7백여만원을 빼앗은 김영은씨(34·폭력 등 전과 4범·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729의91) 등 3명을 특수강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유희철씨(41·무직·서울 성동구 성수2가동 35의395)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5일 고향 후배인 정모씨(35·자동차 정비공·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게 『말을 듣지 않으면 회사에 전과사실을 알리겠다』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오피스텔로 유인,흉기를 들이대고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5백만원을 강탈했다.
이들은 또 지난해 11월13일 김모씨(35·호텔종업원·충북 제천시)에게 소매치기 전력을 폭로하겠다고 협박,서울 구로구 고척2동 S여관으로 납치한후 손과 발을 묶어 욕조에 머리를 집어 넣는 등 물고문을 가한 뒤 김씨의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내 김씨의 계좌에서 2백만원을 빼내 나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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