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년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한 뒤 민추위(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등 각종 시국사건에 연루돼 두번 수감됐던 박문식씨(34)가 26일 15년만에 졸업.박씨는 81년에 전국규모의 대학간 비밀연합조직인 전민학련과 기층운동 비밀조직인 전국민주노동자연맹(전민노련)을 구성했던 이른바 「학림」 사건의 주모자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제적됐는데 83년 12월 형집행정지 처분으로 출소한 뒤에도 대우 어패럴 근로자 농성 등 각종 시위에 참여,85년 민족민주혁명론(NDR)을 내세운 민추위 사건의 배후인물로 지목,다시 구속됐다.
89년 출소한 박씨는 복학 특별조치에 따라 90년 2학기에 복학,지난해말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하는 등 새로운 면모를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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